공은 둥글다는 말이 있지만 골프만큼 이변이 적은 종목도 없습니다. 3~4라운드를 플레이해야 하는 탓에 한 두 라운드를 잘 친다고 우승할 수 없는 것이 바로 골프 리그입니다. 그런데 이미향 프로가 디오임플란트 LA오픈에서 월요예선까지 치르며 출전한 후 1라운드 단독 선두로 기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 LPGA가 드디어 본격적인 시즌을 시작하자마자 한국 낭자군단의 선전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미향 선수는 이번 시즌 시드권을 잃고 퀄리파잉 스쿨마저 떨어진 상태로 10개 대회만 출전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부진으로 사실상 우승권 경쟁에서 사라졌던 이미향 프로가 그린 적중률 100%라는 거짓말 같은 플레이로 LA 오픈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2023 시즌 투어 카드를 잃은 이미향 프로는 만약 이번 대회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