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는 작품활동을 하면서 세상에 있을법한 모든 일을 겪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배우 서우림 씨의 인생은 영화에서조차 보기 힘든 안타까운 삶이라고 합니다. 28살에 첫 번째 남편을 만나서 아들 둘을 낳았지만 배우자의 외도로 결국 이혼하고 말았습니다.
이후 아들 둘을 미국으로 유학 보내면서 최선을 다했지만 IMF로 인해서 빚까지 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서우림 씨는 두 번째 남편을 만나 재혼했지만 이번에는 둘째 아들이 한국 생활에 적응을 하지 못했고 알코올 중독으로 인해서 38세라는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아들의 죽음에 대한 마음의 짐을 안고 지금까지 살아야 했다고 합니다. 2013년 처음 폐암이 발병해서 건강마저 크게 나빠졌던 탤런트 서우림 씨는 2017년 또다시 폐암이 재발하면서 건강이 심각하게 나빠졌다고 합니다. 그 이후 지금은 절을 다니면서 아들의 명복을 빌고 있다고 합니다.
배우 서우림 근황 소식과 함께 두 번째 남편 이혼 사연을 소개합니다.
1. 배우 서우림 두 번째 남편 이혼 사연
탤런트 서우림 씨는 1961년 동양방송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60년 경력의 원로배우입니다. 1970년 28살의 나이로 만난 서우림 첫 번째 남편 분은 서울대 출신의 재원이었다고 합니다. 행복한 결혼 생활을 꿈꾸었지만 첫 번째 남편은 자꾸 외도를 일삼았고 결국 10년간의 별거 생활 이후에 결국 1999년 이혼했다고 합니다. 서우림 첫 번째 남편은 결국 2004년 세상을 떠났습니다.
서우림 씨가 이혼할 무렵에 아들이 모두 미국에 유학 중이었는데 IMF로 인해서 환율이 오르는 최악의 상황을 겪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들의 유학비를 대기 위해서 빚까지 져야 했고 나중에는 생계를 걱정해야 될 정도로 큰 빚까지 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당시에도 너무 힘들어서 부처님께 빌고 또 빌었다고 합니다. 아둥바둥 유학 뒷바라지를 10년 동안 한 덕에 결국 두 아들이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동안의 유학비로 인해서 진 빚으로 인해서 힘든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호텔업을 하고 있는 7살 연상의 김무영 씨를 만나게 됩니다. 서우림 두 번째 남편 김무영 씨는 빚을 전부 갚아주겠다며 약속을 했고 환갑이 가까웠기에 고심 끝에 재혼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이후 두 번째 남편을 따라서 미국으로 건너갔습니다.
"엄마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 서우림 아들 편지 중에서
엄마의 재혼을 두 아들은 진심으로 반겼지만 서우림 모자는 재혼으로 또다시 헤어져야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둘째 아들이 한국으로 돌아온 이후 회사 생활에 적응을 하지 못했고 취업과 퇴사를 반복하다 결국 스트레스로 인해서 알콜 중독이 되었다고 합니다.
결국 형과 재혼 남편까지 둘째 아들을 외면하기 시작했고 서우림 씨도 둘째 아들에게 단호하게 술을 끊기 전에는 보지 않겠다고 선언을 했다고 합니다. 그로부터 며칠 후 아들 친구로부터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갔지만 서우림 아들 영훈 씨는 이미 극단적인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지 며칠이 지난 상태였습니다.
이후 아들을 가슴에 묻고 살게 된 서우림 씨는 결국 두 번째 남편 분과도 이혼을 했고 폐암 진단을 받으면서 건강까지 나빠지게 되었습니다. 이혼과 폐암 투병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동안 절친인 배우 강부자, 전원주 씨가 뒤에서 많은 힘이 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강부자 씨는 친정엄마처럼 서우림 씨를 돌봐주었다고 합니다.
2. 배우 서우림 근황
현재 서우림 건강은 폐암이 재발한 상태로 한때 방송 활동을 중단할 정도로 암 투병으로 힘들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최근에는 다시 좋아져서 방송에도 출연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폐암으로 세 번의 수술을 받은 서우림 씨는 최근 폐결핵까지 앓았다고 합니다.
배우 서우림 프로필
본명 서희자
학력 덕성여자 고등학교, 서라벌 예술대학 무용과
종교 불교
데뷔 1963년 드라마 어머니의 마음
가족 아들 2명 (차남 고영훈 씨는 2011년 사망)
서우림 나이 81세
1942년 7월 23일 생으로 2023년 현재 81세입니다. 서우림 고향 서울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1963년 서울 중앙방송을 통해서 배우로 데뷔했고 이후 TBC 동양방송 2기 탤런트로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서우림 작품활동
방송 출연작 현장르포 특종세상 586회, 스타다큐 마이웨이 등
드라마 출연작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무자식 상팔자, 오로라 공주, 신기생뎐, 보석비빔밥, 내 남자의 여자 등
서우림 필모그래피
영화 출연작 시비 시비, 피와 불, OX, 손톱, 카루나 등
많은 작품에서 대비 역할과 부잣집 마님 역할로 주로 많이 활동했습니다. 주말 드라마, 일일 드라마로 젊은 시절부터 활동했는데 태조 왕건에서는 왕건의 어머니, 보석비빔밥에서는 사장 역, 오로라 공주에서는 사임당 역으로 열연을 펼친 바 있습니다.
아들을 위해서 유학까지 보내면서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아들을 먼저 보내면서 가슴에 묻을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전 남편과의 이혼도 참아야 했었다며 지금도 자신의 탓이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둘째 아들을 떠나보내고 힘들어도 장남과 손녀딸을 생각하면서 살고 있다고 합니다.
폐암 투병과 수술로 인해서 지금은 몇 걸음만 걸어도 숨이 찰 정도로 건강이 예전같지 않다고 합니다. 드라마 보다 더 안타까운 인생사를 가진 원로 배우 서우림 씨입니다. 아들의 편지처럼 웃음을 잃지 마시고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