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의 몸빵 아저씨가 누군지 아시나요? 바로 뽀빠이 이상용 씨입니다. 뽀빠이 이상용 씨가 몸짱이 된 데에는 가슴 아픈 사연이 있는데 6.25 사변 당시 어머니가 임신하셨다고 합니다. 당시 아버지는 백두산에 있었고 엄마는 백두산까지 걸어갔는데 아빠가 다른 여자랑 살고 있어서 울면서 내려왔다고 합니다.
충격에 빠진 어머니는 식음을 전폐하다시피했고 뽀빠이 이상용 아저씨도 약한 몸으로 태어났다고 합니다. 갓난아기 시절 가난한 집안 문제로 산 채로 토끼장 밑에 묻히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다행히 7살 난 이모가 뽀빠이 이상용 씨를 안고 산으로 도망가 구사일생으로 살아나기도 했습니다.
결국 동냥젖을 먹으면서 컸고 5살 때까지 영양부족으로 제대로 걷지도 못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건강을 위해서 필사적으로 운동을 했고 이후에 뽀빠이라는 애칭까지 얻으면서 80~90년대 송해, 이상벽, 허참 등과 함께 최고 MC 중 한 명으로 자리를 잡았다고 합니다. 뽀빠이 이상용 나이와 아내 윤혜영 씨와 결혼 스토리 등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알아보겠습니다.
1. 뽀빠이 이상용 아내 윤혜영 결혼 스토리!
뽀빠이 이상용 씨는아내 윤혜영 씨와 어느덧 57년째 함께 살고 있다고 합니다. 뽀빠이 이상용 키는 160밖에 안 되는 것으로 유명한데 와이프 윤혜영 씨가 키도 더 크고 나이도 1살 많다고 합니다. 이상용 부인 윤혜영 씨와는 친구 누나로 어린 시절부터 함께 했다고 합니다.
오누이처럼 지내다 노래가사처럼 서서히 부인 윤혜영 씨가 여자로 보이기 시작했고 당시 사귀던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와이프에게 대시했다고 합니다. 결과는 당연히 거절! 급기야 뽀빠이 이상용 씨는 아내를 데리고 산으로 가서 밤 9시부터 무릎 꿇고 애원을 했다고 합니다.
무릎이 닳아 없어지려는 새벽 4시 14분에 결국 허락했다고 합니다. 그 날이 바로 4월 30일로 결혼기념일보다 더 소중한 날이라고 합니다. 57년째 함께 살고 있지만 앞으로도 100년까지 함께 살고 싶다고 할 정도로 여전히 강한 애정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탤런트 윤혜영 프로필
윤혜영 나이 80세
데뷔 1966년 TBC 3기 공채 탤런트
가족 윤혜영 남편 MC 이상용, 자녀 아들 2명, 딸 1명 등
배우 윤혜영 씨는 얼마전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상을 수상한 윤여정 선생님과 동기입니다. 대학교 1년 선배이기도 했는데 처음에는 프러포즈를 완곡하게 거절했었다고 합니다. 급기야 간첩이 나타났다고 거짓말을 해서 함께 있었고 밤새 무릎 꿇고 청혼해서 결국 승낙했다고 합니다.
2. 뽀빠이 이상용
미숙아로 태어나 어린 시절 온갖 고생을 다했다고 합니다. 책가방 들 힘조차 없어서 아버지가 책가방을 들어줘서 학교를 다녔다고 합니다. 건강을 위해서 어린 시절부터 꾸준히 운동을 했고 고등학교 입학할 무렵에는 보디빌딩을 시작해서 미스터 대전고까지 수상했다고 합니다. 이후 고려대에서도 미스터 고대에 올랐고 고려대 응원단장으로도 활약했습니다.
뽀빠이 이상용 프로필
데뷔 1973년 MBC 유쾌한 청백전
이상용 키 160, 소속사 이메이드, 종교 천주교(세례명 헨리코), 군대 ROTC 장교
학력 대전고등학교, 고려대학교 임학 학사, 중앙대학교 대학원 사회복지학 석사
가족 이상용 부인 (아내) 배우 윤혜영, 자녀 아들 2명, 딸 1명
뽀빠이 이상용 나이 79세
1944년 4월 2일 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로는 80세이며 뽀빠이 이상용 고향은 충청남도 서천군 출생이라고 합니다. 아내 윤혜영 씨와는 나이는 1살 연상이고 실제로는 4개월 먼저 태어났다고 합니다.
뽀빠이 이상용 작품활동
방송 : 유쾌한 청백전, 속사정, 뽀빠이 팔도유람기, 늘 푸른 인생, 스타다큐 마이웨이 343회, 우정의 무대 등
도서 슈퍼스타(고통과 아픔을 기도로 극복한 문화 예술인의 이야기) 등
개그맨 이상용 뽀빠이 아저씨 된 사연!
연예계에 처음 데뷔한 것은 ROTC 5기로 제대한 이후 외판원으로 활동하다가 CBS 기독교 방송 진행자로 처음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MBC 변웅전 아나운서 소개로 유쾌한 청백전에 출연했고 이후 코미디언 이상용 씨는 1975년 어린이 방송 모이자 노래하자 MC로 활동하면서 뽀빠이 아저씨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그때의 인기로 어린이 프로그램 전문 MC로 배우 박설희, 이지혜, 장서희 등과 함께 방송을 했습니다.
뽀빠이 이상용 우정의 무대
80년대를 어린이들의 친구로 보낸 개그맨 이상용 씨는 1989년 우정의 무대 MC를 맡으면서 엄청난 인기를 누렸는데 최고 시청률 62%까지 나왔다고 합니다. 이상용 씨는 방송 외에도 이상용의 폭소열차라는 유머 앨범을 출시했는데 당시 폭발적인 인기로 10탄까지 발매했다고 합니다.
우정의 무대에서 최고의 코너는 역시 엄마를 부르는 코너죠. 그런데 아버지들이 우정의 무대에 아빠도 불러달라고 요구해 아버지 편을 특별방송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막상 방송하는 순간 아름다워야 할 아버지와 아들의 만남이 서로 뻘쭘해지는 바람에 우정의 무대 아버지 특집은 영구 퇴출되었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우정의 무대 출신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뽀빠이 이상용 자동차는 지프 랭글러를 타고 다닌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뽀빠이 이상용 TV라는 유튜브도 개설해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전국노래자랑 MC로 보통 송해 선생님을 기억하지만 전국노래자랑 2대 MC로 개그맨 이상용 씨가 선배입니다.
3. 뽀빠이 이상용 심장병 횡령 사연
1990년대에는 지금처럼 미디어가 발달하지 않았던 시대에 있었던 안타까운 사연입니다. 개그맨 이상용 씨는 50년간 심장병 어린이 등에게 기부활동을 한 것으로 유명한데 1996년 코미디언 이상용 씨의 심장병 어린이 수술기금 횡령 기사가 떴습니다. 사연인 즉슨 심장병 어린이 치료 기금을 모금받는 방송을 진행했다는 이유로 수사를 받았다고 합니다.
문제는 유죄가 확정되기도 전해 추적 60분 방송에 뽀빠이 이상용 횡령이라는 주제로 뉴스가 나와 전 국민이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때의 여파로 우정의 무대 MC는 개그맨 김병조 씨로 교체되었다가 결국 종영되었고 이상용 씨는 6개월 뒤 무죄판결을 받았지만 충격에 활동을 중단하고 미국으로 건너갔다고 합니다.
뽀빠이 이상용 횡령 사건은 그냥 무혐의가 아닌 불기소 처분으로 무죄 정도가 아니라 누명을 쓴 수준이었습니다. 당시 사건으로 이상용 씨의 아버지는 무죄 판결문을 돌리다가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이 때의 충격으로 이상용 씨는 자신이 번 돈을 모두 기부해 최소한의 재산만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상용 씨가 심장병 어린이를 돕게 된것은 1980년 심장병을 앓고 있던 도상국 어린이 때문인데 아빠는 천식으로 일을 할 수 없고 어머니 혼자서 6남매를 키우고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1800만 원이라는 수술비가 필요했는데 뽀빠이 이상용 씨는 보증금 600만 원짜리 전세를 살면서 도상국 씨의 수술비를 대주기로 했다고 합니다. 당시 회당 출연료가 고작 16만 원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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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비를 구하기 위해 남대문 시장에서 옷을 떼다가 바자회를 열고 기부 활동을 펼쳐서 가까스로 도상국 어린이를 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아마도 어린 시절 자신이 겪었던 아픔이 생각나서 무리해서라도 살리고 싶지 않았을까 싶네요. 뽀빠이 이상용 아저씨의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시간 일요일 9시 10분입니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