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하면 수많은 꽃미남 배우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남다른 매력을 가진 배우입니다. 내 이름은 김삼순, 시크릿 가든 드라마 2편으로 남들은 평생 1편 가지기도 힘든 일명 현빈 앓이 열풍을 일으키기도 한 현빈입니다. 드라마에서 맹활약과 달리 영화에서는 아직 흥행작이 없었던 현빈이 액션 도전과 함께 흥행에 도전했던 영화가 바로 2017년 영화 공조 1입니다.
시크릿 가든 김주원 역으로 제 47회 백상 예술대상을 수상하는 등 드라마에서 종횡무진하던 현빈이 제대 이후 역린으로 사극에 도전해 손익분기점을 넘겼고 드디어 공조 1 출연과 함께 고강도 액션을 선보이면서 최종 781만 명의 관객수를 동원하면서 흥행배우로 우뚝 선 영화가 바로 공조 시리즈입니다.
이후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영화 협상에서 지금은 와이프가 된 손예진 씨와 호흡을 맞추며 다시 한 번 흥행배우로서 자리매김했고 공조 2 인터내셔날 흥행으로 이제는 스크린과 브라운관 모두에서 믿고 보는 배우가 된 현빈입니다. 꽃미남 현빈의 상남자로서의 매력을 알 수 있는 영화가 바로 공조 1입니다. 현빈, 유해진 케미 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1. 영화 공조 1 정보
공조 2017에서는 3명의 배우가 맹활약을 펼칩니다. 림철령 역의 현빈, 대한민국 형사 강진태 역의 배우 유해진, 그리고 차기성 역의 배우 故 김주혁 3인방이 영화를 이끄는 주인공입니다. 그 외에도 영화 초반을 이끄는 차기성 부하 박명호(배우 이동휘), 차기성 오른팔 성강(배우 공정환), 광수대 형사 이동훈(배우 이이경), 강진태 아내 박소연(배우 장영남) 등 출연배우 모두 상당한 연기력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또 진태 처제 역의 박민영(배우 임윤아), 진태 딸 강연아(배우 박민하), 현빈 부인 화령(배우 신현빈) 등이 씬스틸러로 활약합니다. 공조 2를 먼저 보신 분은 시리즈 1편에서 임윤아 활약을 기대하실 수도 있지만 1편에서는 얼빠 개그 캐릭터로 등장합니다. 물론 2편에서도 북한 형사와 남한 여자라 통일 전에는 불가능한 사이로 나옵니다. 참고로 공조 1이 임윤아 스크린 데뷔작이기도 합니다.
영화 내에서 보여주는 북한형사 현빈의 액션도 남다른 매력포인트인데 대부분의 액션씬을 본인이 직접 했다고 합니다. 특히 휴지로 건달 때려잡는 액션, 카체이싱 중 총싸움 등은 공조 1이 왜 700만 관객밖에 들지 못했을까 의아할 정도입니다. 거기에는 사연이 있는데 1주 차에 조인성, 정우성 등이 출연한 영화 더 킹(감독 한재림)에게 박스오피스를 내준 것 때문입니다. 관상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에 비하면 김성훈 감독은 사실상 무명에 가까웠습니다.
첫 주차에 박스오피스를 밀렸음에도 불구하고 2주차부터 흥행에 성공하며 누적 관객수 781만 명을 달성한 것이 현빈 유해진 케미와 함께 악역으로 나온 김주혁, 공정환 등의 활약 덕분입니다. 여담으로 북한에도 진짜 형사가 있을까 궁금하신 분도 있을 텐데 인민보안성이라는 경찰 업무를 보는 조직이 있다고 합니다.
영화 공조 정보
제작사 jk 필름, 영화사 이창, hb 엔터테인먼트
감독 김성훈, 각본 윤현호, 제작 윤제균 감독, 주승환, 이창현 등
공조 출연진 : 현빈, 유해진, 김주혁, 임윤아, 장영남, 이해영, 이이경, 박형수, 엄효섭, 전국환, 신현빈, 이동휘 등
러닝타임 125분
공조 관객수 7,817,631명
박스오피스 55,972,241
공조 손익분기점 280만 명 (제작비 순 78억, 총 1000억대)
2. 공조 1 줄거리 요약
림철령(배우 현빈)은 차기성(배우 김주혁)의 명령을 받고 지원을 대기 중인 사이 범죄 조직이 북한 위조지폐 제조공장을 습격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이에 현빈은 동료와 부인 화령과 함께 범죄조직과 맞서려고 하지만 뜻밖에도 차기성의 배신으로 결국 쓰러지고 많다.
차기성이 철령을 죽이려는 순간 공교롭게도 권총의 탄환이 떨어지고 철령은 구사일생으로 살아나지만 불명예를 얻게 되는데...
차기성이 북한의 달러 위조지폐 동판을 훔쳐갔다는 사실을 알고 북한은 남한에 공조 수사를 요청한다. 이에 차기성에게 아내와 동료들을 잃은 임철령이 차기성을 잡기 위해서 남한으로 향한다. 하지만 북한은 위조지폐 사실을 숨기고 살인범 차기성을 잡는 것이라고 둘러댄다.
한편 강진태(배우 유해진)은 범인과 추격전을 벌이던 중 딸 연아의 전화를 받느라 범인을 놓치고 만다. 이에 상관인 표반장은 진태에게 3개월 정직처분이 떨어졌다는 사실을 알린다. 이후 북한과의 수사협조를 위해 진태를 추천하고 이에 진태와 철령은 공조 아닌 공조를 하게 된다.
철령은 차기성의 행방을 쫓기 위해 박명호(배우 이동휘)를 추적하고 진태는 철령을 감시하기 위해 결국 진태의 집에서 함께 머물게 된다. 얼빠 박민영(배우 임윤아)이 철령에게 빠져 작업을 걸다가 튕기는 장면은 공조 1의 최고의 웃음 포인트!! (여담으로 공조 2 인터내셔날에서도 박민영은 여전히 임철령에게 작업을 겁니다.)
차기성은 DS그룹 윤회장에게 동판을 넘길 계획을 짜고 협상을 벌이지만 윤 회장은 차기성의 입장을 이용해서 동판의 가격을 깎을 생각만 한다. 이에 분노한 차기성은 윤 회장에게 '일없소' 한 마디를 남기고 죽인 후 떠나려는데 숨어서 관찰하던 철령의 등장으로 일대 총격전이 벌어진다.
도심에서의 카체이싱 끝에 철령의 총격으로 차기성의 차가 뒤집히고 차기성을 죽이려는 철령을 진태는 막아선다. 그 사이 차기성은 사라지고 철령은 진태를 위해 동판을 가지고 북한에 돌아가서 살아남으라고 한다. 그렇게 남북한 공조 수사는 막을 내리는 것처럼 보이는데...
아뿔싸! 죽은 줄 알았던 차기성은 다시 살아나 진태의 가족을 납치하고 진태는 철령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함께 팀을 이룬 진태의 요청에 철령은 동판까지 가지고 진태를 돕기 위해 나선다. 진태는 가족들이 납치된 발전소에 도착해 폭탄 옆에 묶여있는 연아와 부인을 보게 되고 차기성에게 살려달라며 울부짖는다.
위기에 빠진 진태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3. 공조 1 결말
진태 가족이 위기에 빠진 순간 멋지게 등장한 철령은 진태와 가족들이 무사히 달아날 수 있도록 시간을 벌어주고 동판을 두고 차기성과 총격전을 벌입니다. 한편 아내와 부인을 데리고 돌아가던 진태는 철령을 두고 갈 수 없어 망설이자 아내 소연은 진태에게 살아 돌아오라고 말하며 보내주는데...
총격전을 벌이던 중 철령은 탄약이 떨어져 위기에 빠지는데 그 순간 진태가 나타나 다시 상황이 호전된다. 그 사이 동판을 챙긴 차기성은 도망가려고 하고 철령과 진태는 차기성을 잡기 위해 격투를 벌입니다. 끝판대장 차기성에게 철령이 당하고 진태 또한 차기성에게 당하려는 찰나 철령의 사격으로 차기성은 결국 사살되고 맙니다.
그리고 공조 쿠키 장면에서 진태와 철령이 다시 만나는 장면을 선보이며 속편 제작을 암시합니다. 공조2 인터내셔날 예고편입니다.
4. 공조 1 리뷰 및 후기
공조1 촬영 장소 모음입니다.
영화 공조 촬영지 장소 1. 이태원 역 삼거리 (영화 속 추격씬 촬영 장소)
공조 촬영지 장소 2. 울산대교 (철령과 차기성의 차량 추격전 촬영 장소)
촬영지 장소 3. 울산 화력발전소 (진태의 가족이 납치된 장소이자 마지막 결전 장소)
촬영 장소 4. 성남시 모란 고가 (현빈이 고가에서 뛰어내린 장면 촬영장소)
촬영 장소 5. 화국 반점 (진태와 도박꾼이 싸운 장소)
촬영지 장소 6. 마성터널 (터널 속 카체이싱 촬영 장소)
영화 속에서만큼은 유해진도 잘생겨 보인다고 할 만큼 멋진 케미를 보여주고 현빈의 북한군 연기가 쉽지 않았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꽤 잘 구사해서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여담으로 현빈은 이후 사랑의 불시착으로 또 한 번 북한군 연기로 대박을 치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강한 역할을 맡지 않았던 김주혁이 악역으로 재탄생한 영화가 바로 공조 1입니다. 그만큼 많은 배우들의 연기 변신이 돋보인 것이 바로 영화 공조입니다. 아직 공조 시리즈 1편을 보지 않으셨다면 OCN 등에서도 자주 방송하고 있으니 꼭 한 번 챙겨보시기 바랍니다.